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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섹을 마치고 


때 묻지 않은 중국 팀 멘티 정은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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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섹을 통해서 얻어가는 것과 느낀 점이 굉장히 많았다.

원래 낯을 많이 가려 친해지는 것을 어려워하던 나는 이 캠프를 통해 친해지는 법도 배웠고 가지고 있던 주목공포증도 멘토 선생님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
1일 차에 어색한 조가 편성되고 자기PR대회를 한다고 했을 때 말주변이 없어 막막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조 안에서 하는 거라 비교적 부담감이 덜했지만 나로서는 말 한 마디 꺼내는 것 조차 힘들었지만 짧게 내 꿈에 대해서 발표했다. 그리고 각 조에 지정된 나라들의 논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원래 알고 있던 중국에 대한 지식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.

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고 고대하던 2일 차에 야외활동이 있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. 3일 차에 있었던 대학생 강연은 멘토 선생님들의 생생한 체험이야기도 듣고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연사 님의 강연은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전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다. 마냥 재밌었던 것이 아니라 느낀 점이 굉장히 많았고 연사님한테서 본 받을 점도 많아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. 그리고 고등학생 강연은 나와 비슷한 또래들이라 더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았다.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한 목표도 정했다. 그 다음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를 계열별로 나누어 멘토 선생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원하던 약학과인 선생님은 안계셨지만 의학과 재학 중이신 선생님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. 그 후 롤링 페이퍼를 작성하는데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고 그동안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. 하지만 이 캠프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과 동생들을 알게 되었고 좋은 멘토 선생님들을 만나 행복했다.

우리 학교에서 이 캠프를 굉장히 많이 참여했었는데 하루마다 집 가는 길에 이 캠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. 그런데 조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았다. 우리 조는 팀원들끼리 다 친해져서 뒷풀이도 갔지만 다른 조에는 야외 활동을 하고도 서먹하고 불편한 팀이 있었다. 그래서 우리 조에 포함된 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그 조에 팀원은 활동하는 3일 내내 가기 싫고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을 것이다. 그 점이 좀 안타까웠고 계열별로 멘토 선생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. 그런 점들만 빼면 비록 3일 내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해서 피곤함은 있었지만 얻어 가는 게 너무 많아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. 시간 배분만 조금 조정하고 좀 더 다양한 학과에 재학 중인 선생님을 멘토로 많이 지정하는 그런 점들만 보완한다면 아이섹 캠프는 너무나 유익하고 재밌는 활동이다. 만약 내 주위에서 참가할 의향이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. 몇 개월 간 이 캠프를 준비하셨던 선생님들께 수고하셨다는 말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